[미디어펜=문상진 기자]"돌아가신 아버지의 웃는 모습이 꿈에 나왔습니다. 예전 아버지가 장사를 하던 가게 뒤에서 불이 났고 아버지가 웃으면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5월 마지막 주인 30일 동행복권 로또 제913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2회차에서 1등 1게임과 2등 4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30일 동행복권 로또 제913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연금복권720+ 2회차에서 1등 1게임과 2등 4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13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30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26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당첨에 대한 기대, 확인에 대한 재미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어느 날, 느낌이 좋아 지나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장을 구입했다"며 "로또복권을 자동으로 5000원씩 구입하는 것처럼 연금복권도 5장 샀다"고 전했다.

이어 "복권을 구입하면 당첨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집에 모아뒀다, 내가 산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그때 확인한다. 이번 연금복권 720+ 2회차도 복권을 구입한지는 꽤 됐지만 확인은 몇일 전에 했다"며 "당첨번호를 확인하고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당첨되고 나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고 감사했다"고 했다.

부산 서구 토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의 웃는 모습이 꿈에 나왔다"며 "예전 아버지가 장사를 하던 가게 뒤에서 불이 났고 아버지가 웃으면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는 평소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주로 산다며 당첨이 되기 위한 자신만의 전략이나 구매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략이나 구매방법은 없다. 복권판매점에서 5000원치 달라고 해 5장을 샀다"고 밝혔다.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앞으로 조금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12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14명이 나와 당첨금은 각 14억9350만 원이다.  제913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30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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