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3부리그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30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독일 3부리그 28라운드 잉골슈타트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독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유럽축구 빅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분데스리가를 재개했고, 하부 리그 경기도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과 우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하던 정우영은 전반 4분 만에 터진 케른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정우영이 상대 수비를 뚫고 우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자 케른이 정확환 슛으로 골로 연결했다.

전반 44분 잉골슈타트의 가우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들어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고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잉골슈타트의 가우스가 후반 4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자 수적 우세를 점한 바이에른 뮌헨이 막판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후반 44분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릿의 크로스를 리차드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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