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사자(독도 강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일명 '독도 강치'로 불리는 바다사자를 선정했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사자는 '기각류'(지느러미 형태의 다리를 가진 해양동물. 물범,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등)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이다.

체중은 50~350kg, 길이는 1.5~2.5%m로 지느러미를 다리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을 수 있다.

물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물개보다 몸이 크고 털이 매끈하다.

바다사자는 과거 동해지역에 대거 서식했고, 특히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서식지였으나, 일제강점기 대량 포획되면서 절멸됐고, 지난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도 공식 멸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독도강치 복원사업'을 추진, 독도의 해양생태계 개선과 복원 의지를 담은 조형물 및 기원벽화를 설치하고, 실태조사와 유전체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우리바다의 해양생물 멸종사태를 막기 위해 2007년 바다사자 외 기각류 6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고리무늬물범, 띠무니물범, 점박이물범, 물개, 바다사자, 큰바다사자 등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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