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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 경인지점 부천 소사구 의원담당 영업사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부천 소사구 의원을 담당하는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유사증상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즉시 재택과 검사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A씨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의 가족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쿠팡 물류센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다.

제약사 영업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A씨는 현재 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현재 방역 당국은 A씨의 업무 특성상 소사구 일대 의원과 약국 9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문 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A씨가 방문한 병·의원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A씨와 같은 사무소 직원들을 전원 자가격리하도록 했고, 밀접촉자에게도 검사를 권고했다. 해당 사무소는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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