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에 구조조정 메일 발송한 유니클로 한국대표 교체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김영진 차장
2020-06-02 00:22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신임 대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인력 구조조정 메일 발송'으로 논란이 된 배우진 대표를 교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롯데몰 동부산점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배우진 전 대표는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으로 이동했다. 


지난 2018년 12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배 전 대표는 지난해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유니클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에프알엘코리아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인력 감축 계획을 암시하는 이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전송하는 실수를 했다. 인사부문장에게 보낼 예정이었던 이메일이 전 직원에게 발송되면서 유니클로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배 전 대표의 임기가 끝나지 않고, 정기 인사시즌이 아닌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교체인사가 나면서 메일 논란과 실적 부진 등에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롯데쇼핑과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본사가 각각 49%, 51%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불매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지유(GU)가 한국에서의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정 신임 대표(상무보)는 1975년생으로 롯데몰 동부산지점장을 역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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