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해인과 전여빈이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씨어터홀에서는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의 진행으로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인남우상에는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이 호명됐다. 정해인은 "잘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소중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 해준 분들 덕분이다"라며 정지우 감독을 비롯한 '유열의 음악앨범' 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마지막으로 '유열의 음악앨범'을 봐주신 관객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진=MBN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중계 방송 캡처


신인 여우상 트로피는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가져갔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 노미네이트는 대종상이 마지막일 거다. 뜨겁고 치열하게 연기했던 그때가 생각나서 울컥하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내내 받았던 마음들이 많았다. 처음의 마음이 흐려지지 않도록, 변하더라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죄 많은 소녀' 팀에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최우수 작품상에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감독상 후보는 '벌새'의 김보라, '기생충'의 봉준호, '극한직업'의 이병헌, '사바하'의 장재현,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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