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우진비앤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동물약품 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우진비앤지를 포함한 200개 업체를 신규 지정하해 향후 4년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것은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 생균제(프로뮨, 프로비온 포르테) 및 축산환경 개선제(에코바이오), 방역용 소독제(크린업-에프, 웰크린-씨)와 백신(PED-M), 항생제(슈퍼티아) 등 자사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 기업 오에스피(OSP)를 인수하며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오에스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재조합 개 파보바이러스 관련 특허도 취득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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