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현철·정재은 부부가 어려운 연극인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5일 소속사 굳피플에 따르면 배우 서현철, 정재은은 최근 커뮤니케이션북스가 제작하는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 2차분 녹음에 참여했다.


   
▲ 사진=굳피플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는 100인의 배우가 세계 명작 소설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이다. 지난 1월에 출시된 1차분은 김혜자, 이영애, 정우성 등이 참여했다.

오디오북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연극인의 의료비와 긴급 생계비에 지원된다. 서현철, 정재은은 오디오북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마크 트웨인의 소설 '아담과 이브의 일기'를 낭독했다. 이 소설은 인류 최초의 삶과 사랑, 타락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서현철, 정재은은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참여한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 2차분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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