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실 도자기와 한국 전통 식재료의 만남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이 로얄 코펜하겐과 콜라보로 판매하는 '쑥빙수'./사진=파르나스호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45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인 '로얄코펜하겐'과 올 여름 특별한 컬래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10일 전했다. 

지난해 여름 호텔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첫 콜래보레이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올 해도 다시 한번 두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호텔 파티쉐가 한국 전통 식재료인 '쑥'을 주제로 준비한 '레트로 쑥 빙수'를 로얄코펜하겐의 그릇에 담아 제공한다. 

이번 빙수 컬래버레이션에 사용될 식기는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하는 '블루 메가' 라인의 제품으로, 클래식한 로얄코펜하겐의 플라워 모티프를 큼직하게 그려내 모던한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트로 쑥 빙수는 쑥 향과 우유와 팥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빙수로, 쑥 젤리, 쑥 생초콜릿, 쑥 연유, 쑥 부각 등 국내산 쑥을 사용한 다양한 부재료들을 모두 호텔 베이커리에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모두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5월 한 달간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40%를 1인용 빙수가 차지하기도 해, 이번 컬래버레이션 메뉴에도 1인용 빙수를 따로 구성했다. 
 
한편 로얄코펜하겐은 덴마크 줄리안 마리 황태후의 후원으로 1775년 설립된 이래 240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세계 최고의 도자기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덴마크 왕실을 비롯한 전 세계 명사들로부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로얄코펜하겐과 함께 선보이는 레트로 쑥 빙수는 8월 말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3인용은 4만5000원, 1인용은 2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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