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임직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오비맥주 봉사단원들과 함께 보조를 맞춰가며 자연을 즐기고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오감만족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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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사 임직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회원 등 80여 명이 호박등불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
하루 동안 시각장애인 1명과 오비맥주 직원 1명이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호박등불마을과 한국민속촌을 차례로 방문해 단호박으로 단팥묵을 만들고 토마토를 수확하는 등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나눔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아름다운 동행'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뛰어넘어 시각장애인과 임직원이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