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에 유리한 전륜구동의 현대차 프리미엄 콤포트 세단 아슬란이 후륜구동 독일 세단 차량에 대항마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이사)은 4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아슬란 시승회 설명회 자리에서 “최근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후륜구동 독일계 후륜구동 차량이 70%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디젤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의 가솔린 전륜구동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외산 출시차량도 전륜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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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프리미엄 컴포트 세단 아슬란, 독일 세단 대항마 가능성 ‘충분’/현대자동차 |
이어 “전륜구동 차량의 독일계 차량의 소음 진동 후륜구동 모델의 실내 거주성 문제 이에 반해 가솔린 전륜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시장 분석 결과 프리미엄 전륜구동 차량인 아슬란을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이사는 “특히 아슬란의 주 타깃인 40~50대 고객층의 특성상 대외적으로 보이는 가시성 보다는 합리성과 실속파가 주류층으로 아슬란은 이에 부합되는 차량으로 충분히 성공할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구태헌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2012년 '오피러스' 단종이후 국산 차중 전륜 고급 세단이 부재했다”며 “아슬란이 가진 전륜 구동 특유의 편안함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장은 “아슬란의 초기 구매고객 중 법인 고객이 36.8%인데 이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수준”이라며 “처음 기획한대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승한 고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아슬란 시승 고객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숙성에 대해 78%의 고객이 매우 만족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에 대해서는 67%의 고객이 매우 만족했다.
구 부장은 “시승 후 만족도가 시승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며 “이외에도 전반적인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독일 고급세단의 대항마인 현대차 프리미엄 콤포트 세단 아슬란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심플하다. 절제와 균형을 통해 현대차 만의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하지만 크롬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의 버티컬 타입(세로형)라디에이터그릴의 전면부와 후드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매끄럽고 우아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측면부는 과도한 엣지 일면의 여느 차종보다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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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프리미엄 컴포트 세단 아슬란, 독일 세단 대항마 가능성 ‘충분’/현대자동차 |
아슬란의 장점은 실내 디자인과 시트의 착석감이 장점이다. 프라임 나파(NAPPA) 가죽시트에 박음질 무늬(퀼팅패턴)를 적용해 대형 세단 오너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수준 높은 감성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장 4970mm,전폭 186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운전자는 물론 후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람다Ⅱ V6 3.0 GDi모델 ▲G300 모던 3990만원이다. ▲3.3모델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으로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선으로 내놓았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