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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폴스포츠./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빈폴스포츠' 사업 부문을 접기로 했다. 토트백, 지갑 등을 취급하는 '빈폴액세서리'는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 판매만 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 사업을 내년 2월부로 중단한다. 지난 3~4년 동안 판매 부진을 겪었고 최근 코로나19가 직격탄이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빈폴스포츠는 전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매장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빈폴스포츠는 지난해 매출 약 1000억원을 올렸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브랜드를 빈폴멘, 빈폴레이디스, 빈폴액세서리, 빈폴키즈, 빈폴골프, 빈폴스포츠 등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정리하는 빈폴스포츠는 지난 2012년 '빈폴아웃도어'로 론칭해 2018년 '빈폴스포츠'로 개편했다. 개편 당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하자, 바람막이 점퍼 등 등산만을 위한 아웃도어 제품을 줄이고 레깅스 등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의류 판매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0여개 빈폴액세서리 매장도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만 하기로 했다. 빈폴액세서리는 토트백, 백팩, 지갑 등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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