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7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9억원어치를, 기관은 116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15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64%), LG화학(0.82%), 삼성SDI(2.26%), NAVER(3.08%)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0%), 비금속광물(1.37%), 의료정밀(1.30%)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2.18%), 운송장비(-1.16%), 은행(-0.8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735.4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