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8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3000명으로 재학생이 41만 7000명, 졸업생이 6만 7000명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격의 성격을 갖는다. 시험 성격·출제 영역·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며, 수험생 입장에선 수능의 ‘평가전’ 성격을 갖는다.

단, 이번 모의평가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가 폐쇄됐거나 자가격리 중이어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은 인터넷으로 모의평가를 치르게 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고1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시에 시행된다.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연장되고, 점심시간 이후 시험시작 시각은 20분씩 늦춰진다.

한편 성적 통지표는 내달 9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