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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익스플로러 /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드가 에어 필터를 최초로 개발한 독일 프로이덴버그사와 함께 미세 알레르기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에어 필터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필터의 명칭은 포드 마이크론 에어 프로텍트 필터로 정해졌다. 레몬 등에 함유된 구연산으로부터 만들어진 특수 활동층과 활성탄 소자를 활용해 광범위한 유해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로부터 보호 가능하며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포드 마이크론 에어 프로텍트 필터는 일반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0.05마이크론 크기의 입자를 차단할 수 있다. 차량의 환기 시스템에 장착된 필터가 실내로 유입되는 유해 물질의 농도를 희석하고, 바이러스가 함유된 액체를 빠르게 제거하여 추가 오염 및 감염 가능성을 줄인다.
또한, 포드의 강화된 에어 필터는 특수 활동층과 접촉하는 바이러스를 99.9% 비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현재로선 A형 인플루엔자(H1N1), 인간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 등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등의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은 그 위험성을 고려하여 아직 보류 중이지만, 프로이덴버그사는 필터가 해당 바이러스에도 99.9% 동일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젤 브라켄베리 유럽 포드 고객 서비스팀 부사장은 “꽃가루와 먼지로부터 유발되는 알레르기는 많은 운전자와 탑승객들에게 큰 불편함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며, “이 필터는 포드 운전자들에게 저렴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편안함과 건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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