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0년 2사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24.4%↑, 당기순이익 31.8%↓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조 9,864억 원, 영업이익은 6,014억 원, 당기순이익은 3,43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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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주요 재무실적 지표 (단위: 억원) |
KT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은 무선 데이터 매출로, 이는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무선데이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7.3%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화매출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인터넷전화 매출만 살펴보면, 전분기에 이어 가입자수가 25만 명 가까이 순증하여 매출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80.3% 성장했다.
QOOK 인터넷과 QOOK TV에서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QOOK 인터넷 가입자는 당분기 9만 8천 명 순증하여 719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으며, QOOK TV 역시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25만 7천 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총 15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KT는 데이터 트래픽을 차별화된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 네트워크로 분산하여 유무선을 아우르는 ‘World Best Network’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3G망 확충 및 LTE망 구축과 더불어 우수한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와이파이 존을 지속 확대하여 고객에게 실질적인 무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