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큰 위기에 빠졌다. 브라이튼에 져 연패에 빠진데다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당했다.

아스날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아스날은 후반 23분 니콜라 페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0분 브라이튼의 루이스 덩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브라이튼의 네일 무페이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아스날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이날 하위권 브라이튼(15위)에마저 발목을 잡혀 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승점 40(9승13무8패)에 머물며 9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0위 번리, 11위 크리스탈 팰리스(이상 승점 39)가 이번 라운드에서 이기면 아스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당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아스날 SNS


연패와 함께 아스날에는 전력 손실도 있었다. 골키퍼 레노가 다쳤다. 전반 37분 공중볼을 처리하다 무페이와 충돌,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들것에 실려나갈 정도로 부상이 가볍지 않아 보였다.

앞서 맨시티전에서도 아스날은 그라니티 자카와 파블로 마리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남은 시즌 걱정이 커진 아스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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