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임상위는 2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경된 '코로나19 치료제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산소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권고됐다. 기존 5일간 투여가 원칙이었으나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계열 약물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미미하다며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또 애브비의 HIV 치료제 '칼레트라'는 다른 약물 사용이 제한된 상황에서만 신중하게 투여해야한다고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에 대해서는 추후 발간되는 연구 논문을 확인 후 검증을 거쳐야한다고 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합의안에서는 칼레트라를 2알씩 하루 2번 복약하거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 약물을 고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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