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페인 '레알 푸엔테' 2종 3900원에 판매
   
▲ 롯데마트가 스페인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이 접목된 '레알 푸엔테' 2종을 3900원이라는 초저가에 오는 25일 출시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와인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맥주 가격과 비슷해지고 있다. 맥주의 경쟁자가 와인이라는 말이 업계에 나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스페인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이 접목된 '레알 푸엔테' 2종을 3900원이라는 초저가에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2일 전했다.

롯데마트는 1.5L 매그넘 프랑스 와인인 '레오 드 샹부스탱'을 7900원에, 칠레 와인인 '나투아'를 4900원에, 프랑스 보르도 AOC인증을 받은 '샤또 르팽 프랑 보르도' 를 59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초저가 와인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대형마트가 이렇게 다양한 초저가 와인을 선보이는 이유는 와인 시장에서 초저가 와인이 가져오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1월부터 6월까지 6000원 이하의 초저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16.4%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저가 와인을 구매한 고객을 분석해보니 '와인을 구매하지 않았던 고객' 비율이 50%로 초저가 와인이 와인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 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레알 푸엔테'는 드라이 레드와 세미 스위트 2가지 종류이며 스페인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 100%로 만든 와인으로 적당한 산도와 미디엄 바디가 특징이다. 

레알 푸엔테를 만든 와이너리인 '비노스 보데가스'는 스페인에서 1세기 넘게 와인을 만들어온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스페인 와인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설립부터 해외 시장에 와인을 공급해 온 수출 전문 와이너리이다. 

이번 초초저가 와인인 '레알 푸엔테'는 1차로 40만병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에 추가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장세욱 와인 MD(상품기획자)는 "초저가 와인이 결국 와인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칠레와 프랑스, 스페인 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품종으로 개발된 초저가 와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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