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독일 진출 후 처음으로 주간(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지난주 열린 분데스리가2(2부리그)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백승호를 선정됐다. 

   
▲ 사진=다름슈타트 SNS


백승호는 21일 열린 비스바덴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다름슈타트의 3-1 역전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18분 세다르 두르순의 동점골에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해 8월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가 현지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도움 3개와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해 6월 이란과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한국축구의 차세대 주역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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