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6일 오전 춘천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린 제9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제9회 동곡상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염동열 국회의원 등 정관계, 언론계, 지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6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린 동곡상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이기웅 열화당 대표, 유창연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김수연 (사)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김정희 여사(김준기 회장 부인), 김준기 회장, 이영춘 한국문인협회 감사, 박흥수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사진=동부그룹 제공

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박흥수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문화예술부문 이영춘 한국문인협회 감사 ▲사회봉사부문 김수연 (사)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교육연구부문 유창연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부문 이기웅 열화당 대표가 선정됐다.

김준기 회장은 “저희 아버님께서는 평생을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하신 분들 중 한 분이며, 저도 부친의 뜻을 계승하여 기업가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강원인의 긍지를 갖고 향토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동부그룹과 함께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김준기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지난 1980년 신군부 정권에 의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동곡사회복지재단에 의해 32년 만에 부활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