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인, 8개필터·UV살균기능 탑재한 공기제어복합기 출시
20평 공간서 사용시 실내 산소량 30.5% 까지 증가
   
▲ 에어로인이 산소발생기와 UV살균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인공기제어복합기'를 출시했다./사진=에어로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공기청정 전문 브랜드 에어로인이 단순 공기청정 기능을 넘어 UV제균은 물론 실내 공간의 산소 비율까지 높여주는 공기청정기 '에어로인공기제어복합기'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에어로인공기제어복합기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산소발생 기능과 UV자외선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인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깨끗한 산소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개발한 제품이다"며 "깨끗한 산소를 공급받는 신체는 집중력이 높아질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능력도 증가하고 피로도는 낮아진다"고 소개했다.

암 발병 역시 산소 공급과도 관련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독일 과학자 바스 부르크에 따르면 적혈구 질이 나빠지거나 양이 감소하면 체내 조직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암세포가 발생하기 쉽다"며 "산소가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질병의 원인으로서 작용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에어로인공기제어복합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진행한 시험에서도 20평 공간에 사용할시 실내 산소량을 20%에서 30.5%까지 증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먼지뿐만 아니라 UV 기능을 적용해 제균까지도 가능하다. 프리필터, 활성탄필터, 헤파필터, 알레르겐필터, 광촉매필터 등으로 미세먼지를 충분히 거른 후 마지막 UV살균 기능까지 9단계에 걸쳐 유해 공기를 청정한다. 꼼꼼하게 걸러진 공기는 기기에서 1방향이 아닌 상, 좌, 우 3방향으로 배출된다. 

또 PM2.5 센서로 실내 공간의 초미세먼지를 정밀히 감지할 수 있도록 청정 시스템을 강화했다. 실내 오염도에 따라 표시등이 파랑(매우좋음), 초록(좋음), 나쁨(노랑), 빨강(매우나쁨) 4단계로 나타난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우선 IOT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내 공기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 

공기청정기는 비데, 정수기와는 달리 대부분 자가에서 직접 필터를 교환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를 감안해 제품에는 필터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LED창이 탑재돼 적절한 필터 주기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7년 140만대에서 3년 새 150% 급증한 350만대까지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떠올랐다. 시장 확대에 따라 차별화된 기능이 곧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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