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동이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겨울 마중을 하듯 이름에 걸맞게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입동이 찾아 오면 주부들의 마음은 바빠진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입동 무렵 김장을 시작한 탓에 벌써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햇곡식으로 따끈한 시루떡을 쪄먹었으며 추어탕을 끓여 먹기도 했다. 입동 무렵의 미꾸라지들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진흙 속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 옛부터 입동에는 햇곡식으로 따끈한 시루떡을 쪄먹었으며 추어탕을 끓여 먹었다. |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일교차도 클 것이라고 에보했다.
입동을 맞은 오늘도 어제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현재 서울의 기온 5.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7도 정도 낮고, 철원 등 중부 내륙은 영하로 내려간 곳도 있다.
현재 중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껴 있고, 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 강원 산간에 1~3cm 정도의 눈이 쌓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 일부는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가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특히 동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비가 내리며 강원 북부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1~3cm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전국이 흐리고 서늘한 기후가 이어지며 일요일 낮부터는 점자 맑아질 것이라 예보했다.
오늘이 입동이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입동 반짝 추위 깜짝", "오늘 입동 반짝 추위 감기 걸리지 말아야지", "오늘 입동 반짝 추위 건강 조심해야지" "오늘 입동, 어쩐지 춥더라", "오늘 입동이라니 아직 단풍도 덜 들었는데", "오늘이 입동이라고? 김장 준비해야겠네", "오늘이 입동이라니 불금인데 너무 추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