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잘츠부르크는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리그 7연패 위업을 이뤘다.

잘츠부르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하르트베르크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4가 된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승점 35)과 승점 9점 차를 유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7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른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최고 명문 클럽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 사진=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와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리그 11골-11도움, 시즌 전체 16골-21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을 팽팽히 맞서다 추가시간 안드레 라말류의 선제골이 터져나오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잘츠부르크가 더욱 공세를 강화하던 중 황희찬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알베르츠 발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파트손 다카의 골에 어시스트까지 하며 3-0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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