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는 26일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서 사내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참가하는 '2020 S/S 컬렉션 BF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패션쇼는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게이트'라는 주제로 오피스룩, 데일리룩 등 다양한 바디프랜드인의 스타일을 담아내고자 기획됐다. 베이직, 캐주얼, 판타지, 컬래버레이션 사이버 앤 시그니처 총 5개 콘셉트로, 패션팀 디자이너 3명이 디자인한 개성 넘치는 50여벌의 작품이 공개됐다.

슈퍼모델 윤준협뿐만 아니라 24명의 임직원도 패션쇼 모델로 참여했다. 사내에서 진행된 패션쇼지만 설영희 디자이너가 고문으로 전체 과정을 지도하며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작품은 전사 임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오승희 패션팀 차장은 "설영희 선생님과 약 5개월의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콜렉션을 선보이고자 노력한 만큼 관객들에게 그 의도가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사내 지하 1층에 '의상 디자인실'을 마련하고 전문 패션 디자이너를 고용해 직원들이 입을 유니폼을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품격을 담은 유니폼은 각 지점의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동시에 원가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