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에 2019년 배당금 주당 최대 50% 지급
정부 지원 통해 올해 말까지 2000만명 수송 목표
   
▲ 비엣젯항공이 지난주 27일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비엣젯항공이 지난주 27일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 검토와 함께 감사 승인 재무제표 표결 및 2020년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비엣젯항공은 주총을 통해 지난해 누적 승객 1억 명 돌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항공운송 매출은 41조2520억 동(약 2조1290억원), 세전 이익은 3조8,690억동(약 1990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 대비 22%, 27% 증가했다.

특히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2019년 배당금은 주당 최대 50%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5월 말부터 국내선 운항이 재개됐다. 비엣젯항공은 8개의 국내선에 신규 취항하며 현재 총 53개의 베트남 국내선을 운항 중이다. 또한 베트남 항공업계와 함께 7월 재개를 목표로 국제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또 비엣젯항공은 세금 등 요금 감면, 저금리 대출과 같은 베트남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90대의 항공기로 11만800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2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2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올해 말까지 핵심 사업인 항공 운송사업의 손익분기점 도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화물 서비스 향상 △항공기 구매 △신용 대출 다양화 △자사 지상조업 확대 등으로 가격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을 사용하고 운항 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적용해 노선·기단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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