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농악 공연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30일 발표한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일정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발에 가면을 씌우고 조종하는 '발탈'(제79호, 12일), 여러 명의 소리꾼이 합창하는 '선소리산타령'(제19호, 31일) 공연이 무관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 평택에서는 남사당패의 연희를 받아들인 '평택농악'(제11-2호, 26일, 무관객), 경북 예천에서는 모심기할 때 부르는 '예천통명농요'(제84-2호, 5일, 최소관객), 경남 통영에서는 '통영오광대'(제6호, 4일, 최소관객), 사천에서는 '진주삼천포농악'(제11-1호, 19일, 무관객), 전북 전주에서는 '북청사자놀음'(제15호, 2일, 무관객)이 각각 공연된다.

아울러 충북 보은에서는 '낙화장'(제136호, 24∼26일, 무관객), 전남 나주에서는 '소반장'(제99호, 21∼26일, 최소관객), 광양에서는 '장도장'(제60호, 7월 30일∼8월 1일, 무관객) 공개행사가 있다.

무관객 공연은 이후 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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