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이달의 등대 '하조도 등대'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등대로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등대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하조도 등대가 1909년 건립된 높이 14m의 백색 원형 등대라며, 30일 이렇게 밝혔다.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비추며,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장죽수로'의 중심이 되는 주요 해상교통시설일 뿐 아니라, 오가는 선박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해준다.

기암절벽 위 하조도 등대를 방문하면 바다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고, 뒤편 능선에 있는 운림정에 오르면, '만물상 바위'와 낮게 깔린 해무 사이로 올망졸망 늘어서 있는 섬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등대 방문 후 현지에서 직접 잡은 간재미로 만든 매운탕이나 회무침, 진도 특산물인 톳나물에 콩을 섞은 톳나물 무침을 맛보길 해수부는 추천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 도장찍기 여행'을 통해 등대 방문자와 여행후기 작성자 중 일부를 선정, 소정의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