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이달의 무인도서 상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있는 상도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이렇게 밝히고, 상도는 산과 바다 및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이라 했던 청산도 옆에 있는 면적 1만 4604의 작은 무인도라고 설명했다.

2개의 크고 작은 삼각형 모양 바위가 붙어있는 모습인데, 섬에 뽕나무가 있어 뽕나무 상(桑)자를 붙여 상도라 했다는 설과, 바다 위에서 보면 누에같이 보인다고 해서 누에 상(蟓)자를 쓴다는 설, 또 코끼리 상(象)자를 쓴다는 설도 있다.

상도에선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지 못하고 방향을 잃는 신비를 경험해볼 수 있는데, 이는 근처 '범바위'의 자력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곳은 평균보다 6배 높은 자기장이 관측된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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