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시청시간 12% 늘어…3개월 만에 1위
'편의점 샛별이' 시청 시간 2배 ↑…2위 안착
   
▲ 웨이브 드라마 인기순위. /사진= 웨이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웨이브가 6월 다섯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와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예능 ‘런닝맨’이 각각 1위에 올랐다. 

30일 웨이브에 따르면 이상엽과 이민정 주연의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첫 방송 이후 3개월 만에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12% 늘며 최고 시청률 기록도 세웠다. 지난 28일 방송은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감정 변화를 그렸다.

지난 주 5위를 차지했던 ‘편의점 샛별이’는 시청 시간이 115%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생활밀착형 공간인 편의점을 배경으로 유쾌한 분위기와 특유의 감성이 인기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대현(주창욱)이 정샛별(김유정)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한층 깊어진 감정을 교환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달 1일 최종회가 방영되는 김응수, 박해진 주연 ‘꼰대인턴’은 3위를 유지했다. 지난 27일에는 종영을 앞두고 약 100분간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끝나지 말란 말야’를 방영해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웨이브는 최근 뉴트로 열풍에 맞춰 2010년 이전 명작들을 모아 ‘클래식관’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 지난주 웨이브 클래식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드라마는 ‘전원일기’였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푸근한 고향의 향수와 감동을 전하는 드라마로 사랑받았던 명작인 만큼 웨이브에서도 여전한 사랑을 얻고 있다.

이어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왕꽃 선녀님’가 클래식 작품 순위를 이었다. 웨이브 ‘클래식관’은 매주 다양한 명작들이 고화질로 추가 업데이트 되고 있다.

   
▲ 웨이브 영화 인기순위. /사진= 웨이브 제공


‘광대들:풍문조작단’이 수주째 1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원더풀 고스트’와 ‘내안의 그놈’이 새 인기 영화에 올랐다. ‘타짜:원 아이드 잭’의 인기도 여전한 가운데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

   
▲ 웨이브 예능 인기순위. /사진= 웨이브 제공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경쟁도 뜨겁다. 주간웨이브 예능 1위 자리는 매주 바뀌고 있다. 지난주 1위 ‘나 혼자 산다’를 끌어내리고 ‘런닝맨’이 7주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주 방영된 ‘런닝맨’은 10주년을 기념해 시청자들이 가장 다시 보고 싶은 특집으로 꼽은 ‘초능력 특집’이다. 

게스트로 이상엽, 강한나가 출연해 최고의 초능력자를 가리는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가장 인기를 얻었던 특집인 만큼 예측 불가능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 또한 시청자들이 꼽은 특집 중 하나인 ‘환생 특집’이 예정되어 있다. ‘런닝맨’의 2주 연속 주간웨이브 예능 1위 탈환의 여부가 기대된다.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뒤를 잇고 있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3주년을 맞아 이번주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 15위에서 8위로 급상승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동상이몽2’에는 둘째가 생긴 장신영, 강경준 가족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강경준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가장으로서 무거워진 책임감을 얘기해 공감을 자아냈고 동생이 생긴 첫째 정안과 둘째 정우의 다정한 형제애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