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 치료제를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약해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WHO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연대 실험'의 국제운영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HIV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결합 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간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및 안전성 연구에 대한 WHO의 연대 실험은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왔다. 기본 치료법과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말라리아 치료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결합제, 인터페론·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결합제 등 다섯 가지다.

그러나 WHO는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결합제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임상실험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한편, WHO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 만에 20만건 이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테워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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