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통해 편성…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등 포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제3차 추경예산안이 국회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2710억원(6개 사업) 규모의 예산이 추가로 투자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1865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550억원)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2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태양광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 신설, 농촌태양광 융자지원 확대,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비용 보조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신시장 조기 선점 등을 위해 R&D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로,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ICT 기반 재생에너지 유지보수(O&M) 플랫폼 등 차세대 유망분야 기술개발 및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특히 건물일체형 태양전지는 건물형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 시장이 올해 20억달러에서 2026년 7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급지원사업, 금융지원사업,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R&D·실증인프라 구축사업 등 사업별 특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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