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등 후속 진행 위해 MOU 체결
해당 사업부문 직원 처우·고용 안정 보장 최대한 노력키로
"코로나 장기화 시대에 회사 생존 위해 차질 없는 자구안 마련"
   
▲ 대한항공 보잉 747-8i 여객기/사진=대한항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이 7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기내식 사업·기내 면세품 판매사업 매각 추진을 위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이사회 보고 후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사업 부문 직원들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회사 생존 차원에서 서울 종로구 송현동 호텔 부지·왕산 마리나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유상증자도 이달까지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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