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2020년 4.15 총선에서 진보 여당 진영은 180석이라는 초유의 승리를 이뤘다. ‘코로나 대응, 재난지원금 살포, 보수 막말, 보수 무능…’, 2020년 총선에서 진보 정당이 압승한 요인이라고 거론되는 것들이다. 진보의 압도적인 선거 승리가 단순히 이런 표면적인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오늘의 한국 정치 이면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진보는 어떻게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는가. 이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9년의 보수 집권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와야 한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보수는 선거 때마다 지고, 진보는 선거 때마다 이기는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보수는 2016년 4월 총선부터 시작해 4차례의 전국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 2020년 총선으로 이제 한발 더 디딜 곳도 없는 지경이다.

   

‘故 노무현 대통령, 광우병 논란, 세월호 참사, …’. 노무현 정부와 보수 집권 9년, 그 짧은 역사의 한 조각은 한국 사회에 무엇을 남겼는가.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한국 정치의 새로운 이면을 경제 전문기자 김종훈 디지틀조선TV 보도국장과 정치·사회 전문기자 육덕수 MBC방송IT센터 차장이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14년의 시간, 거기에 진보의 압도적인 승리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보수가 보지 못한 것들, 오늘 한국 선거의 향방을 결정짓는 단 하나의 세력을 드디어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 그 세력을 저자들은 ‘No보수’라고 이름 지었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이고, 어떤 집단이기에 한국 정치를 뒤흔드는가.

한동안 침묵하던 ‘청와대의 그’가 왜 갑자기 SNS에 ‘죽창가’를 올렸을까, 40여 개의 ‘반일’ 메시지는 왜 연이어 올렸을까? 진보 정부는 왜 ‘역사’에 그렇게 깊은 공을 들이는 것일까, 진보 진영은 왜 갑자기 만주벌판을 달렸던 독립운동가가 되기도 했다가 울돌목에 선 이순신 장군이 되기도 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 독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한 진보 정치의 비밀을 벗겨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치는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팬데믹 정부, 코로나 디바이드, 코로나 에듀케이션, 보수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최후의 승자는 다시 한 번 진보가 될 것인가. 코로나 이후, 한국 정치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담겨 있다. 한국 정치의 새로운 현상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바로 이 책 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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