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또 한 명 핵심 전력 이탈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토종 간판타자 최정(33)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SK 구단은 8일 NC 다이노스와 인천 홈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 제외하고 윤석민을 1군 등록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최정은 전날(7일) NC전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골반 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최정의 상태에 대해 "이틀 정도면 나아질 것 같다. 내일 경과를 다시 체크해봐야 한다"고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 내 최다 홈런으로 주포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최정이 빠지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그가 붙박이로 맡고 있던 3루수 자리도 불안하다.

이날 1군 복귀한 윤석민이 최정 대신 선발 3루수(7번타자)로 나서고, SK의 3~5번 중심타선은 정의윤-로맥-채태인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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