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지체”...“속도 완만” VS "연말 실업률 8% 하회”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 간에 미국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경기회복세 지체로, 향후 중소기업대출프로그램(MSLP)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여파로, 경기 회복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노동자 대부분이 90일 이내에 복직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의 연말 실업률이 8%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 코로나19 대응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연준의 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도입은 향후 경기부양책으로서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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