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피하주사./사진=중외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JW중외제약은 계혈우연맹(WFH)이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이 수입, 판매하고 있는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는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인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 신약이다. 헴리브라는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도 시판되고 있다.

WFH가 새롭게 제시한 가이드라인에는 출혈 가능성이 높은 중증 A, B형 혈우병 환자들에 대한 예방적 요법 권고가 담겼다.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는 물론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권고하는 등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이 출혈 발생 시 결핍된 응고인자를 정맥에 주입하던 방식에서 저용량을 규칙적으로 투여해 일상 속에서 출혈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피하주사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해줄 예방요법제로 주목받는 혁신신약”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한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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