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3위 첼시, 4위 레스터 시티와 격차도 좁혔다.

맨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꺾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4경기 연속 3골 차 이상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유는 승점 58점(16승 10무 8패)이 됐다. 3위 첼시(승점 60)와는 2점 차, 4위 레스터(승점 59)와는 1점 차로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27에 머물러 강등권인 19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날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을 원톱에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공격 2선에 배치해 아스톤 빌라 공략에 나섰다. 전반 27분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선제골로 성공시켜 맨유가 1-0 리드를 잡았다. 페르난데스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그린우드의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보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4분에는 포그바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한 골을 보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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