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e 300·260 엔진···LED 매트릭스 비전
르노삼성, 내수기업으로 경제성장 이끌어
[미디어펜(강원도 인제)=김태우 기자]"더 뉴 SM6 한국 중형세단 시장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르노삼성자동차 중형세단 '더 뉴 SM6' 공개하는 자리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SM6는 한국에서 전례가 없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미디어펜


시뇨라 사장은 이어 "르노삼성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르노삼성은 한국사회, 경제 성장을 이끄는 내수기업으로 지난 2016년 SM6 출시 이후 중형세단 시장 새로운 바람이 됐다"고 말했다.

시뇨라 대표는 "SM6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리바이벌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은 항상 업계 최초, 업계 최고 제품 선보였고 올해 르노 마스터를 비롯하여 3대 신차 출시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메시지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뉴 SM6 모델 중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엔진이다. 더 뉴 SM6에는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시뇨라 대표는 언급했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225 마력의 강력한 힘과 동급 최대 토크 30.6kg·m(300Nm)의 풍부한 견인력 및 탁월한 가속력을 선사한다. 

특히,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발휘되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260Nm)의 성능으로 특히,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 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13.6 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로 국산 가솔린 중형세단 가운데 가장 좋은 수준을 유지한다.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엔진에는 변속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또 더 뉴 SM6는 전 트림에 걸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는 등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강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 및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다중 제어하여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으로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하여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방실 르노삼성자동차 마케팅 상무는 진화한 더 뉴 SM6의 승차감에 대해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이 중요시하는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며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를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며 "MVS와 하이드로 부시의 정교한 조화로 유럽 감각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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