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6일 코스피가 하락하며 22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203.30으로 개장했지만 오전 11시 무렵부터 낙폭을 키워갔다. 이로써 전날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다시 22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지난 5월 한은 전망치(-0.2%)를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9억원, 기관이 18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30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4.71%), 카카오(-4.59%), 엔씨소프트(-5.28%) 등 인터넷·소프트웨어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수혜 종목으로 꼽힌 현대차(0.92%), KB금융(0.84%), 신한지주(0.8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9%), 증권(1.63%), 건설업(1.49%) 등 경기민감 업종이 올랐고, 서비스업(-2.48%), 전기·전자(-1.42%), 의약품(-1.37%) 등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80%) 내린 775.07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