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회복하면서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43포인트(0.80%) 오른 2201.19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9%) 오른 2187.85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금융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도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1128억원, 기관은 36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0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0%), NAVER(1.10%), 셀트리온(4.13%), 카카오(0.93%) 등 대형 성장주들이 반등했고 현대차(6.82%), 현대모비스(3.52%), 기아차(4.25%) 등은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업(3.45%)이 문 대통령의 금융세제 개편안 관련 발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크게 올랐고 개인 고객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주가가 무려 9.34%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1.05%) 오른 783.2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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