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2Q 잠정 영업익 1344억원·순이익 905억원
2020-07-21 11:24:14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식량사업 성장세 뚜렷…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이익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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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조2520억원·영업이익 1344억원·당기 순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는 글로벌 경기하락으로 인해 철강·화학·부품 등 수요 산업의 회복이 지연되어 경기민감업종의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를 대비한 선제적 비용절감 및 여신거래 축소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 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은 중국·베트남 향 대두 및 옥수수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등으로 식량 거래량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에너지 사업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총 500억제곱피트, 일평균 5.5억제곱피트를 판매하며 판매량 견조세를 이어갔다. LNG 트레이딩도 상반기 총 100만톤의 거래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와 함께 부채비율을 감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식량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E&P·LNG 등 전략사업도 지속적으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