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급등하며 2230선에 근접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63포인트(1.39%) 오른 2228.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월 17일(2242.17) 이후 최고치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해 이후 상승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26억원, 14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56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6.89%)가 7%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화학(2.79%)과 전기·전자(2.05%), 운수창고(2.18%), 증권(2.38%) 등도 강세를 올랐다. 반면, 건설업(-0.61%)과 통신업(-0.52%), 은행(-0.8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31%)가 나란히 2%대 상승세를 기록했고, NAVER(2.66%)와 카카오(1.94%), LG생활건강(4.84%)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0.46%)과 현대모비스(-3.13%)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2포인트(1.10%) 오른 790.58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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