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CKBS)이 자체 제작한 3D 프린터 ‘마브(MARV) MW10’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에 3D 프린터 마브를 출시한 CKBS는 9월 말 유럽의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7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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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브(MARV) MW10’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사진=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
마브를 유럽 시장에 내놓게 된 CKBS는 연간 3000대 수준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CKBS 측은 상품의 첫 출하 계획을 올해 12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마브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KBS의 첫 3D 프린터 소음이 적은 것은 물론 최대 110mm/s의 빠른 출력속도·짧은 예열시간으로 작업 진행 속도를 높여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화상 방지 케이스 탑재 등 6중 안전설계로 이용자의 안정성을 고려했다. CKBS는 마브의 기기 전용 한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일반인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CKBS는 유럽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KBS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도 미국, 영국, 호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의 중에 있다.
CKBS 관계자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유럽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