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 ‘2014 국제해양플랜트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벡스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코트라, 경연전람, KIMEX Group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 전시장전경

특히 전시회, 코트라 수출상담회, 기술 컨퍼런스 등의 행사로 치러지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특별 후원한다.
해양 플랜트 구조물,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의 경우 올해 31개국 502개사 131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이는 지난 2012년에 열린 1회 행사 때의 30개국 400개사 777개 부스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벡스코 본관 전시장 1, 2, 3홀과 야외전시장에서 전시가 펼쳐져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를 비롯, National Oilwell Varco(NOV), MHWirth(구 Aker Solutions), FMC Technologies, Wartsila, Kongsberg, Atlas Copco, Alfa Laval 등 대형 기자재 및 설비업체를 포함, 스타코, NK, 동화엔텍, 선보공업, 파나시아, 스틸플라워, 고려제강, 대천 등 국내외 대표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 6개 국가관을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업체만 150여 업체가 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한국의 대표 국제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11월 13일은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업체들의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고, 14일에는 초청 바이어들이 전시장 투어를 하면서 관심 업체의 부스를 직접 방문, 현장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트라의 해외 122개 무역관이 엄선해 유치한 이번 바이어 그룹에는 연매출이 120억불을 상회하는 Technip을 비롯, 중동의 초대형 기업 GASCO, 미국 포춘지 선정 “가장 존경받는 건설기업 1위”의 Fluor Corporation, 일본 굴지의 대형기업인 Mitsubishi 중공업 등 글로벌 바이어가 대거 포진되어 있어, 수출상담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례로 몇몇 바이어에게는 50개가 넘는 업체가 상담을 신청하여 스케쥴을 조정하는 주최 측에서 묘안을 찾기 위해 분주하다는 후문이다. 또한 13일에는 중동 대형 발주처와 긴밀하게 거래하고 있는 주요 에이전트 담당자가 직접 연사로 와서 벤더등록 절차를 소개하는 ‘중동 주요 발주처 벤더등록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에는 해양플랜트 시장의 변화를 예측, 셰일가스가 해양플랜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기술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또 해양플랜트 신기술을 소개하고 업계 동향을 점검하는 국제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국제해양플랜트전 기술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사전 등록인원은 600여명에 달하고 전시회 기간에 현장등록으로 300∼400여명이 추가 신청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규모의 확대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해양플랜트 전시회라는 OK(Offshore Korea)의 브랜드 이미지가 확고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발판으로 차기에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국제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로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