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12일 싱글세 논란과 관련해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복지부 고위관계자가 '싱글세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며 "담배값 인상, 주민세 인상, 자동차세 인상  등 줄줄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싱글세 추진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 싱글세 도입에 대한 해명에도 논란이 뜨겁다. 

서 원내대변인은 "대표적인 서민 물품인 쌀, 고기, 학원비, 책 같은 생필품에 부가가치세 신설움직임이 들통 나자 경제부총리는 아니라고 답변했지만 아니라고만 할 게 아니라 사과했어야 했다"며 "보건복지부 역시 농담 운운하며 해명만 할 것이 아니라 발상자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싱글세 도입이라니 참으로 답답하다. 인터넷에서는 싱글인 박 대통령부터 세금을 걷어야 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도 "정부가 싱글세를 추진한다는 얘기로 세상이 들썩거린다. 농담이었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발상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지금 정부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왜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조차 하지 못하는지 생각부터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싱글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글세, 정말 화난다"   "싱글세,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싱글세, 정말 울고 싶다"  "싱글세, 말도 안돼"  "싱글세, 사과해서도 될 일이 아니네"  "싱글세, 이게 무슨 소리야"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