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라임 사태 관련, 코스닥 상장사 김정수 리드 회장이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라임자산운용에 투자받기 위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리드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정수 리드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출신으로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한 김 회장은 리드 실소유주이자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회장님' 중 1명이다.

검찰은 김씨가 2018년 리드의 자금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가법상 횡령)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7년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 전 부사장에게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있다.

현재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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