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미국 현지 테스트 중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의 성능 발휘
   
▲ 지프 랭글러 392 콘셉트/사진=FCA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지프 랭글러에 V8 엔진을 탑재해 45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는 6.4리터 8기통 엔진과 험로 주행능력을 극대화한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를 공개했다.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는 최고 출력 450마력과 최대 토크 62.2kg·m의 힘을 발휘하며, 5초 이내에 0-60mph 가속 능력도 갖췄다.

과거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차량은 125마력과 30.4kg·m 토크를 제공하는 5.0리터 V8 엔진의 1981년식 지프 CJ 모델이었다. 

지프 마니아들은 최근 몇 년간 V8 기반으로 제작된 랭글러의 출시를 기대해왔으며, 새로운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는 양산형 모델로 곧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프(JEEP) 랭글러 392 콘셉트/사진=FCA코리아


지프 랭글러 392 콘셉트는 기존 랭글러보다 더욱 향상된 엔진 마운트와 프레임을 갖췄다. 아울러 향상된 댐핑과 방열을 위한 새로운 알루미늄과 폭스 모노튜브 쇼크로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했고, 두 가지 주행모드가 제공돼 손쉬운 버튼 하나로 배기음이 달라짐을 바로 체감할 수 있다.

차량의 외관은 브론즈 컬러로 포인트를 준 고리, 뱃지, 스프링, 쇼크, 휠로 강조된 진회색 크리스탈 외관에 튀어나온 보닛 상단, 공격적인 외관, 특별 디자인된 반쪽자리 문, 랭글러의 스카이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에 완벽한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분리 가능한 사이드 패널 등이 특징이다.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성능이 뛰어난 스티어링 휠과 함께 골드 스티칭이 강조되고 레드 락 컬러의 가죽 강화 시트로 꾸며져 있다.

짐 모리슨 FCA 지프 브랜드 총괄은 “지프 랭글러 애호가들은 V8 엔진의 랭글러를 기다려왔고,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는 이를 구현할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며, “최근 도입한 랭글러 에코디젤부터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곧 출시할 랭글러 4xe PHEV까지, 지프는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주행의 즐거움과 놀라운 온·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랭글러 루비콘 392 콘셉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