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4%) 오른 2203.48에 출발해 장중 2230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했다.

국내 시장에서 개인이 297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654억원, 기관은 14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15%), 기계(2.94%) 등 경기 민감 업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4.23%), 전기·전자(1.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00%), 운수·창고(-1.45%), 전기가스업(-0.46%), 건설업(-0.1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58% 상승했다. 이밖에 LG생활건강(1.74%), NAVER(1.25%), 카카오(0.62%), 현대차(0.82%), 삼성SDI(0.67%), LG화학(0.19%)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0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6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81%) 오른 801.2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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