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치로 임모빌레(30·라치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임모빌레는 30일(한국시간) 열린 브레시아와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라치오 SNS


이 골로 임모빌레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35개로 늘어났으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어 열린 유벤투스-칼리아리전에서는 유벤투스가 0-2로 패했고, 호날두는 득점하지 못했다. 이미 세리에A 9연패를 확정하며 우승 축포를 터뜨린 유벤투스는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별로 없었다.

이로써 임모빌레(35골)와 호날두(31골)의 골 격차는 4골로 더 벌어졌다. 각각 한 경기씩밖에 남지 않아 호날두가 역전하기는 힘들게 됐다.

한편 임모빌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골을 넣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뮌헨)를 제치고 이번 시즌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자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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